개천절의 유래 및 제정 의미 개천절Q&A

 

 

개천절의 유래 및 제정 의미와 개천절Q&A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천절 이란?

개천절(開天節)은 한국의 국경일 중 하나이며, 매년 10월 3일에 기념이 됩니다. 이 날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檀君)이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개천절"이라는 이름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단군 신화에서 하늘의 신

'환인'이 그의 아들 '환웅'을 인간 세상에 내려보낸 것을 의미합니다.

 

 

개천절 유래 및 제정-단군신화의 흐름

1.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옴 (개천, 開天)
하늘의 신 '환인(桓因)'이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 싶어 한 아들 '환웅(桓雄)'의 뜻을 받아들여, 그를 인간 세상으로 보냅니다.

환웅은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 등 3천 명의 무리를 이끌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옵니다.

이들이 내린 장소는 신단수(神檀樹) 아래, 지금의 백두산 또는 태백산으로 전해집니다.

이때를 ‘하늘이 열린 날’, 곧 '개천(開天)'이라 하며, 이것이 개천절의 본래 의미입니다.

2. 곰과 호랑이 이야기 (웅녀의 탄생)
환웅이 세상을 다스리는 가운데,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를 원해 환웅에게 기도합니다.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며 100일간 햇빛을 보지 말고 이것만 먹으라고 합니다.

곰은 이를 지켜 사람이 되어 여자가 되고, 이름을 '웅녀(熊女)'라 합니다.

호랑이는 실패하여 사라집니다.

3. 단군의 탄생과 고조선 건국
환웅은 웅녀와 결혼하여 아들 '단군 왕검(檀君王儉)'을 낳습니다.

단군은 기원전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古朝鮮)'을 세웁니다.

이는 한민족 최초의 국가로 여겨지며, 단군은 그 시조로 숭배됩니다.

＃개천절의 제정 과정＃

1909년: 민족종교인 대종교가 단군의 탄생과 개천의 날을 기념하면서,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제정하였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공식 국경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개정: 본래는 음력 10월 3일이었으나,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고정되어 기념합니다.

 

 

 

개천절 의미

민족의 뿌리를 기념: 우리 민족의 시초인 단군과 고조선의 건국을 기억 합니다.

민족의 자긍심 고취: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강조 합니다.

하늘과의 연결: ‘하늘이 열렸다’는 의미는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정신을 상징 합니다.

 

 

 

# 삼국유사 원문(고전한문) 

昔有桓因之庶子曰桓雄，數意天下，貪求人世。 父知子意，下視三危太白，可以弘益人間，乃授天符印三箇，遣往理之。
雄率徒三千,降於太伯山頂神壇樹下,謂之神市。
時有熊與虎,同穴而居,常祈于神雄,願化為人。 時神遺靈艾一炷，蒜二十枚曰：「爾等食之，不見日光百日，即得人形。 」
熊虎得而食之,不耐幽閉,虎出而不能得人身。 熊者女也，守道百日，得化為女。
雄見之,假化而與婚,生子曰檀君王儉。 檀君即位，都阿斯達，立都朝鮮，號曰檀君王儉。
號古朝鮮,自堯甲寅年,至武丁丁卯,凡一千五百年。

 

# 삼국유사 현대 영어번역

Long ago, there was a son of Hwanin (Lord of Heaven) named Hwanung.
He often wished to live in the human world and govern it. His father, knowing his son's desire, looked down and saw that Mount Taebaek was a suitable place to bring benefit to humankind.
So he gave Hwanung three heavenly seals (symbols of divine authority) and sent him down to rule the world.

Hwanung descended with 3,000 followers and came to the summit of Mount Taebaek, beneath a sacred sandalwood tree, and established a divine city (Shinshi, 神市) there.

At that time, a bear and a tiger who lived in the same cave prayed to Hwanung, asking to become human.
Hwanung gave them a bundle of mugwort and twenty cloves of garlic, saying:
“If you eat this and stay out of sunlight for 100 days, you will become human.”

The bear and tiger ate the food, but the tiger could not endure the darkness and left the cave.
The bear, however, endured the trial, and after 100 days, was transformed into a woman.

Hwanung took her as his wife, and they had a child named Dangun Wanggeom (단군왕검).

Dangun ascended the throne and founded a country called Joseon, establishing the capital at Asadal.

This kingdom, known as Ancient Joseon (Gojoseon), began in the year of Gapin (甲寅) during the reign of Emperor Yao of China, and lasted for 1,500 years, until the time of King Wu Ding (武丁) of the Shang dynasty.

 

개천절 Q&A

Q. 개천절이란 무엇인가요?

A.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날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국경일입니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10월 3일에 기념합니다.

 

Q. 개천절은 한국에만 있는 건가요?

A. 네, 개천절(開天節)은 한국에만 있는 고유한 국경일입니다.
개천절은 한민족의 건국 신화와 관련된 특수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한국만의 축일입니다.

 

Q.  왜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하나요?

A.  단군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신 환웅이 인간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날을 ‘개천(開天)’이라 표현합니다. 즉, 하늘과 인간 세계가 연결된 날을 의미합니다.

 

Q. 단군은 누구인가요?

A. 단군은 환웅과 곰에서 변한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세운 한민족 최초의 임금으로 전해집니다.

 

Q. 개천절은 언제부터 기념했나요?

A. 공식적으로는 1909년 대종교에서 처음 제정하였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경일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Q. 다른 나라에도 개천절과 비슷한 날이 있나요?

A. 개천절은 한국 고유의 건국 신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도 독립기념일이나 건국기념일은 존재합니다. 
EX.예)
미국: Independence Day (7월 4일)
프랑스: Bastille Day (7월 14일)
중국: National Day (10월 1일)

 

Q. 개천절에는 어떤 행사가 있나요?

A. 매년 정부 주관의 기념식이 열리고, 일부 지방에서는 단군제나 역사문화 축제 등도 개최됩니다.
또한 태극기를 게양하고,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여겨집니다.

 

Q. 개천절은 공휴일인가요?

A. 네,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공휴일이며 국경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해마다 대체공휴일 적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